띠껍다 뜻,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비속어의 세계
【띠껍다, 그 뜻 도대체 무엇일까?】
【비속어, 그 뜻 제대로 알고 있나요?】
많은 분들이 평소에 '띠껍다', '구리다', '뻘쭘하다' 등의 비속어를 무심코 사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정작 그 단어들의 정확한 뜻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국어 선생님 권희린 선생님은 이런 사실에 착안해 비속어 67개의 어원과 의미를 파헤친 <B끕 언어>라는 책을 집필했습니다.
예를 들어 '띠껍다'의 경우, 전라도 사투리인 '티껍다'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 뜻은 "더럽다, 매우 추하다, 아니꼽다"라는 의미랍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단어의 정확한 뜻을 모르고 있죠. 이처럼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비속어 대부분이 의외의 어원과 뜻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비속어, 알면 덜 쓰게 되는 법】
권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비속어의 어원과 뜻을 직접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워하던 학생들도, 선생님이 친근하게 접근하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죠. 심지어 어떤 학생은 "좆같다" 대신 "꽃같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어떨지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비속어의 뜻을 제대로 알게 되자, 학생들의 언어 사용이 점차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권 선생님은 "아이들이 뜻도 모르고 쓰던 비속어가 확연히 줄었고, 자발적으로 '욕 안 하기' 캠페인을 벌이는 학생들도 생겼다"고 말합니다.
물론 모든 비속어를 없애자는 것은 아닙니다. 권 선생님은 "약간의 비속어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대화를 감칠맛 나게 해준다"며, 뜻을 알고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우리도 일상 속 비속어의 정확한 뜻을 알아두면, 언어 사용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겠죠?
【비속어, 우리말의 재미와 활력을 더하다】
비속어는 때로 우리에게 재미와 활력을 더해줍니다. 지친 일상 속에서 비속어를 사용하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대화에 생기가 더해지죠. 하지만 그 뜻을 모르고 무분별하게 사용하다 보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권 선생님은 "비속어의 어원을 알고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부정적인 비속어는 과감히 버리되, 긍정적인 비속어는 가끔씩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 모두가 비속어의 뜻을 제대로 알고 사용한다면, 언어생활이 한층 윤택해질 것 같습니다.